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결승전 (문단 편집) === '''{{{#silver 준우승}}}''' - [[T1/리그 오브 레전드|T1]] === >이날 T1 응원석의 함성이 가장 컸던 시점은 아마도 첫 세트 시작 전, '''T1이 코인 토스에서 이겨 블루 사이드를 선택했다는 안내가 나온 때'''였을 것이다. >---- >[[https://game.naver.com/esports/League_of_Legends/board/detail/845467|[GENvsT1]★3.5 바텀은 넷이 붙어서 룰러 쪽이 이기는 라인이다 - 윤민섭 기자]]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 그 이상으로 무력하게 패배하며 11번째 LCK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고, 창단 이후 LCK 결승 '''첫 3:0 패배'''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쓰게 되었다.[* 그간 T1은 3:0부터 3:2까지 승리한 기록과 3:2부터 3:0까지 지는 기록이 모두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LCK 외의 경기를 보면 2017년 월즈 결승에서 3:0 패배를 당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당시 상대 팀이 지금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였고, 그 때도 룰러가 있었다. 그 외에도 2020 월즈 선발전 최종전에서도 젠지에게 3:0 패배를 당했다.] T1의 밴픽은 이전부터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최소한 이번 결승에서 밴픽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 각 세트마다 조합의 색깔과 컨셉이 확실했지만, 인게임 플레이에서 계획이 봉쇄되는 모습이 나왔다. 경기를 관전하던 프로씬 출신 전문가들도 여러 번 모의 밴픽을 거쳐보았지만 T1이 젠지를 상대로 밴픽에서 우세하기가 애초에 쉽지 않았다. 해설을 하던 클템과 강퀴는 물론이고, T1 입장에서 중계를 하던 전 프로 울프와 플레임도 T1의 3세트에 걸친 밴픽을 두고 가능한 최선의 조합을 가져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애초에 손패 차이가 심하게 나면서 최선의 밴픽을 해도 상대방의 조합을 어떻게 견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다. T1은 이처럼 불리한 밴픽에서도 깜짝 픽이나 인게임에서의 슈퍼플레이로 극복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여줬고, 이번 결승전에서도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으나 모든 라인에서 열세를 보이며 결국 반전을 만드는 데에는 실패했다. 1세트 제리를 넘겨주면서 유미를 자신들이 밴하고 2세트에서 닐라-신지드의 젠지에게 당하며 그 이유와 경기력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었다. 또한 2세트에서 피넛과 쵸비 그리고 오너와 페이커의 격차는 역대 LCK 결승에서 이 정도로 격차가 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수준이었고, 마지막 3세트에서 레드 진영을 선택하며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했지만 젠지의 챔피언 폭, 인게임 실력 등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압도당하게 되었다.[* 결승전을 중계하던 T1 소속 크리에이터 울프는 2세트가 종료된 후에 T1이 패패승승승을 못 해본 건 아니지만 적어도 오늘은 역스윕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T1이 실력적으로 젠지에게 완전히 밀린다고 평가하였다.] T1이 밴픽에서 불리한 지점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현 메타에서 1티어로 꼽히는 유미도 잘 하는데, 그 유미의 카운터로 신지드라는 조커픽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기까지 하는 리헨즈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젠지 상대팀 입장에선 유미 선픽을 하면 신지드가 나오고, 유미를 안 쓰면 젠지가 가져가고, 그렇다고 유미를 하자고 신지드를 밴해버리면 밴픽이 터져버리기 때문에 매우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1세트 T1은 아예 블루에서 유미를 밴해버리는 강수를 뒀지만 서포터의 영향력이 애매해져 결국 패배하였다. 스프링에서 T1의 승리 플랜 상당수를 담당하던 케리아는 주도적인 메이킹 챔피언을 자주 사용했는데 결승의 서포터 메타가 유틸폿이 대세인데다 그나마 케리아가 자주 사용한 노틸러스는 젠지에서 고정밴을 했고, 대체재로 선택한 아무무는 칼리스타와 같이 쓴 것도 아니어서 뒤가 없다는 챔피언 자체의 단점이 부각되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폼 자체도 매우 부진했다. 게다가 피넛의 창의적인 동선에 전 라인이 휘둘린 것도 상당히 뼈아픈 부분이었다. 피넛의 가장 큰 무기였던 뽀삐를 선밴하면서 피넛의 메이킹과 갱킹 능력을 봉쇄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1, 2세트에서 세주아니라는 또 다른 시그니처 픽을 준비한 피넛의 플레이에 전 라인이 흔들리며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밴픽 면에서도 4픽 세주아니로 탑-정글 스왑 심리전을 걸어 버리니 가뜩이나 밴픽에 제한이 많았던 T1 입장에서는 까다롭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1, 2세트에서 본인들의 밴픽 구도와 진영을 부수며 비집고 들어오는 세주아니를 포함, 4정글 밴을 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그럼에도 피넛의 챔프 폭과 정글링 영향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플옵에서 젠지 상대로 한 세트라도 따낸 샌박과 비교해볼 때 딱히 경기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 젠지가 전력을 드러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라, 밴픽 카드나 기발한 동선을 숨기려는 의도는 충분히 있었을 법하다. 실제로 젠지는 플레이오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하면서 소위 '난이도 있는 조합'을 들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3세트 패배 전까지 비슷한 전략을 고수했다.] 문제는 월즈 시점과 서머 결승 시점 간에, 개별 챔피언의 티어 차이는 있더라도 메타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월즈 이전까지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월즈에서 젠지를 비롯한 LPL의 강팀들을 만났을 때에도 이번 같은 모습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다.[* T1도 당연히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지, 코치 [[배성웅|벵기]]의 감독 내부 승격 및 코치 [[김하늘(프로게이머)|스카이]]의 영입 등 쇄신 의지를 보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